‘노벨문학상’ 한강 운영 독립서점 임시 휴점…인증샷 남기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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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4)이 운영하는 독립 서점이 12일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한강이 운영하는 '책방오늘'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날 "당분간 책방을 쉬어간다. 다시 문 여는 날은 후에 공지하겠다.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책방오늘'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들린 이후부터 독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도 많은 시민이 한강의 책방 앞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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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운영하는 ‘책방오늘’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날 “당분간 책방을 쉬어간다. 다시 문 여는 날은 후에 공지하겠다.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도 많은 시민이 한강의 책방 앞을 찾았다. 시민들은 유리창 너머로 책방 내부를 살펴보거나 인증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축하 메시지를 적은 쪽지와 꽃다발을 걸어놓고 가는 시민도 있다.
한강은 발표 이튿날 출판사를 통해 “수상 소식을 알리는 연락을 처음 받고는 놀랐고, 전화를 끊고 나자 천천히 현실감과 감동이 느껴졌다”면서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하루 동안 거대한 파도처럼 따뜻한 축하의 마음들이 전해져 온 것도 저를 놀라게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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