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계엄군, 43년 만에 시민군에게 사과·진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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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위대 진압에 투입됐던 특전사 계엄군이 진실 고백에 나섰습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43년 전 제3공수여단 중사 신분으로 광주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김귀삼 씨로부터 증언을 듣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이번을 계기로 오는 21일과 28일에도 당시 계엄군을 불러 진실을 고백하는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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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위대 진압에 투입됐던 특전사 계엄군이 진실 고백에 나섰습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43년 전 제3공수여단 중사 신분으로 광주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김귀삼 씨로부터 증언을 듣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 씨는 5·18 당시 옛 광주교도소에 주둔하며 접근하는 차량을 멈춰 세우기 위해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암매장 의혹에 대해서는 5·18 이후 보안대에서 시신 처리 등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며, 군이 증거를 없애려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5·18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했다가 옛 광주교도소 앞에서 총격을 당하고 모진 고문을 받았던 김태수 씨와 만나 화해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이번을 계기로 오는 21일과 28일에도 당시 계엄군을 불러 진실을 고백하는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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