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찾으면 일주일"...특수 목적 관광 관심

제주방송 김지훈 2024. 3. 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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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여행 트랜드가 달라지면서 특수 목적 관광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양한 레저와 문화 관광 상품이 외국인 체류 관광에 물꼬를 트고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자전거 외에도 다양한 타깃 상품을 개발하고 소규모 그룹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은 4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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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이후 여행 트랜드가 달라지면서 특수 목적 관광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양한 레저와 문화 관광 상품이 외국인 체류 관광에 물꼬를 트고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해안도로를 따라, 길게 자전거 행렬이 이어집니다.

그리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자전거길을 따라 수십 대가 꼬리를 물고 달려갑니다.

일주일 가까이 순수 자전거 투어 일정으로만 제주를 찾은 싱가포르 동호회원들입니다.

2년전 시작한 제주여행은 직항 6시간이면 찾을 수 있는 접근성에다,

자전거 여행에 적합한 코스 난이도와 환경이 높은 참가율로 이어졌습니다.

사이먼(54)·쉐리(45)/부부·싱가포르
"전반적으로 코스가 매우 좋았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제주 라이딩을 즐길 수가 있었다"

스튜어트(54)·카렌(53)/부부·싱가포르
"다소 자전거길 코스가 좁아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도로 운전자들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편안하게 코스를 즐겼다"

일부 안내 표시와 좁은 도로는 개선점으로 꼽혔지만,

글로벌 레저 관광객을 끌어들일 구심점으로서 가능성이 엿봤습니다.

앨빈 로우/SCT 관계자
"특히 제주는 안전하다는 입지가 라이딩 초보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면서 앞으로 대외적으로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0월 예정된 사이클링 투어 상품은 이미 판매가 끝났을 만큼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훈 기자
(S/U)"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스포츠 동호회 등 특수 목적 관광객 유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자전거 외에도 다양한 타깃 상품을 개발하고 소규모 그룹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정영림 제주관광공사 통합마케팅 팀장
"이번 싱가포르 참가자들처럼, 제주에 더 많이 머물고 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 평균 체류 기간은 4일 정도에 불과합니다.

더 오래 머물며 제주를 즐길 수 있는
특수 목적 관광이, 지역내 파급효과를 더하면서 제주관광에 활기를 더할지 주목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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