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성수에 업무시설 20만평…핵심 업무지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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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동에 향후 5년간 약 66만㎡의 업무시설이 공급된다.
8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는 '2022년 성수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성수 권역에 조성되는 66만㎡의 업무시설 중 75%가 오피스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GBD의 오피스 공급은 22만4400㎡, YBD는 19만8000㎡라는 점을 감안하면 GBD의 서브 권역이었던 성수가 핵심 업무지역 공급 부족에 따른 임차 대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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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수동에 향후 5년간 약 66만㎡의 업무시설이 공급된다. 도심(CBD)과 강남(CBD), 여의도(YBD)에 이어 서울의 주요 오피스 권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는 '2022년 성수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성수 권역에 조성되는 66만㎡의 업무시설 중 75%가 오피스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GBD의 오피스 공급은 22만4400㎡, YBD는 19만8000㎡라는 점을 감안하면 GBD의 서브 권역이었던 성수가 핵심 업무지역 공급 부족에 따른 임차 대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 권역에는 내년 도시문화 플랫폼 어반웨이브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 사옥이 들어서고, 2024년에는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 신사옥 등이 예정돼 있다.
알스퀘어는 보고서에서 성수 권역이 서울 내 다른 업무지역보다 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원활한 오피스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성수에는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해 231만㎡에 달하는 업무시설이 있고, 이 중 오피스가 약 44%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오피스 공실률도 0.5%에 불과하다. GBD의 오피스 부족으로 임차인들이 지리적으로 가까운 성수동을 선호하며 GBD와 비슷한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임대료도 오르는 추세다. 지난해 3.3㎡당 20만원대 초반이었던 성수동 오피스 실질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은 올해 26만~27만원으로 약 10~15% 올랐다. GBD 핵심 지역의 실질 NOC는 30만~40만원이다.
다만 매매 시장은 잠잠한 편이다. 신흥 업무지역이라는 특성상 오피스 자산 거래보다, 자산 개발을 위한 토지거래가 주로 이뤄졌다. 주요 오피스 거래 사례는 올해 3분기 진행됐던 '코너19'와 '코너25', '코너50' 등이다. 연면적 기준으로 각각 3.3㎡당 4100만원, 4000만원, 3500만 수준에서 거래됐다. 강남 비핵심 지역(4600만~5500만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진원창 알스퀘어 빅데이터실장은 "서울 대표 준공업 지역으로 영세 공장과 창고가 많았던 성수동이 2005년 서울숲 조성과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의 고급 주거지 입주로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명소가 됐다"며 "유행에 민감한 패션, 예술 기업과 우량 기업, 스타트업·대기업까지 몰리며 임차·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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