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한 마티스 텔(20)을 향한 인종차별적 비난에 대해 강력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텔에게 혐오 발언을 쏟아낸 팬들을 향해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토트넘은 성명서를 통해 "텔이 SNS에서 받은 인종차별적인 학대에 역겨움을 느낀다"며 "텔은 용감하고 담대하게 승부차기 킥을 시도했지만, 그를 학대하는 이들은 익명의 프로필 뒤에 숨어 혐오스러운 의견을 내뱉는 겁쟁이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구단은 신원이 확인되는 모든 학대 행위자들에 대해 법적 당국 및 SNS 플랫폼과 협력하여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14일 새벽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슈퍼컵 경기에서 텔의 부진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텔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후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려 팀이 연속 2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승부차기에서도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팀의 3-4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인종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토트넘은 텔의 부진한 경기력과 별개로, 인종차별이라는 선을 넘은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예고된 대로 이들은 신원이 확인되는 즉시 강력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