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자 "사도광산 전시물에 조선인 강제노동 명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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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노동 문제를 연구해 온 일본 연구자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과 관련해 한국 측 주장대로 "강제노동을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도 광산과 조선인 노동' 의 저자이기도 한 다케우치 야스토 씨는 오늘 일본 시민단체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온라인 토론회에서 일본 정부에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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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노동 문제를 연구해 온 일본 연구자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도광산과 관련해 한국 측 주장대로 "강제노동을 명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도 광산과 조선인 노동' 의 저자이기도 한 다케우치 야스토 씨는 오늘 일본 시민단체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온라인 토론회에서 일본 정부에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설치된 조선인 노동자 관련 전시실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강제 노동 부정 자세가 관철된 전시"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어 "결과적으로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강제노동 부정을 추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스토 씨는 일제가 1938년 제정한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일본의 조선 통치와 강제동원이 모두 합법이라는 일본 정부의 인식이 그대로 반영돼 '강제노동'이 빠진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전시 조선인의 노무 동원 강제성을 인정하고 강제노동을 명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남재현 기자(no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947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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