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생활체육 매개로 나흘간 소풍같이 즐긴 축제

조회수 2024. 4. 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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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종목 2만2천여명 참가울산시 특별상·성취상 수상

‘울산 봄소풍에서 펼치는 운동회’라는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울산에서 개최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막을 내렸다. 28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다음 대회 개최지를 대표해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오른쪽)이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왼쪽)으로부터 패넌트기를 전달받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에서 열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의 대축제인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나흘 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2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시상했다.

울산시는 대한검도회, 대한택견회와 함께 대회 개최 및 운영의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전년 대비 성적이 가장 우수한 시·도에게 주어지는 성취상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대회 개최의 공을 인정 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경기 운영이 뛰어난 시·도에게 수여되는 경기 운영상에는 대한합기도협회, 대한스쿼시연맹,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됐다.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과 존중을 위한 대회인 만큼 별도로 시·도 순위를 산정하지는 않지만, 종합 성적이 우수한 시·도에 수여하는 경기력상은 경기도가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가져갔다.

대회 참가 남녀 최고령상에는 당구 종목에 참가한 김상호(93·대구)씨와 그라운드골프 종목에 나선 홍용명(92·강원)씨가 각각 선정됐다.

김철욱 시체육회장은 폐회 선언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국민 대화합의 축제로 기억될 것이다”며 “연이은 전국대회 개최로 구축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 울산이 누구나 꿈꾸며 즐기는 스포츠 선진문화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울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해 60여개의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축전에는 41개 종목, 2만2000여명의 선수단과 한일 생활체육 교류 동호인 160여명이 참가했다.

울산시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개 종목에 1592명이 출전했다.

특히 울산시 선수단 최고령 참가자이채덕(91·울산시게이트볼협회)씨가 포함된 평균 연령 80세 울산 게이트볼팀은 지난 26일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필드와 로드레이스로 나눠 치러진 육상은 경남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고, 탁구도 사상 처음으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궁도는 일반부 단체전, 개인전 장년부 1위에 힘입어 경북을 따돌리며 종합 1위를, 요트 경기 역시 종합 1위에 올라 총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 건립 계획으로 연이은 낭보가 이어지고 있는 파크골프 종목은 여자 65세 이상부 개인전과 여자 64세 이하부 단체전을 석권하며 종합 2위에 올라 시설과 실력을 겸비한 전국구 파크골프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울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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