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팔린 흔들 요람 ‘스누가 스윙’…아기 5명 숨져 리콜

이화진 2024. 10.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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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아용품 제조사 피셔프라이스의 영아용 흔들 요람인 '스누가 스윙'(Snuga Swings)이 질식 위험 등을 이유로 리콜됐습니다.

2012에서 2022년 사이, 해당 제품에서 잠자던 생후 1∼3개월 사이 아기 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질식 위험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는 다른 요람 제품인 '로큰플레이'(Rock'n Play)'가 질식 사고 등을 이유로 리콜됐고, 2022년에도 '로커스'(Rockers)에서 아기를 재우지 말라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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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아용품 제조사 피셔프라이스의 영아용 흔들 요람인 ‘스누가 스윙’(Snuga Swings)이 질식 위험 등을 이유로 리콜됐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스누가 스윙 200만 개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현지 외신이 전했습니다.

2012에서 2022년 사이, 해당 제품에서 잠자던 생후 1∼3개월 사이 아기 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질식 위험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스누가 스윙은 2010년 이후 미국에서만 21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국내에서도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리콜 보고서에서는 이 제품의 경우 절대로 수면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깨어있는 시간에 사용하더라도 추가 침구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담요 등 다른 침구류를 추가해 사용할 경우 머리 받침과 시트 패드의 지지대가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2019년에는 다른 요람 제품인 ‘로큰플레이’(Rock‘n Play)’가 질식 사고 등을 이유로 리콜됐고, 2022년에도 ‘로커스’(Rockers)에서 아기를 재우지 말라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미국 의회도 2022년 ‘아기 안전 수면법’(Safe Sleep for Babies Act)을 토대로 유아용 경사 침대를 제조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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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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