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떠난 지 일주일 만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

조회수 2024. 4.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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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귀여운 푸바오 가고, 일주일 만에 강렬한 포가 왔다. 바로 쿵푸팬더 이야기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1354일간을 에버랜드에서 살아온 푸바오가 지난 3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다.

중국으로 반환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푸바오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하다.

'용인 푸씨' 푸바오의 자리를 대신할 또 다른 판다가 극장가에 나타났다. 푸바오의 영향인지 '쿵푸팬더4'는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쿵푸팬더4'의 한 장면.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쿵푸팬더4', 박스오피스 1위..48일간 정상 '파묘' 제쳤다

애니메이션 흥행작 '쿵푸팬더'의 네 번째 이야기가 '파묘'의 장기집권을 멈춰 세우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월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지난 10일 하루 42만910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2위로 내려앉은 '파묘'의 관객수 7만여명보다 무려 6배 많은 수치이다.

'쿵푸팬더4'의 이 같은 흥행세는 이미 60%대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과 10일 오전 기준 27만여장이 넘는 예매량으로 예상됐다.

앞서 2008년 1편 465만여명, 2011년 2편 506만여명, 2016년 3편 398만명을 동원한 시리즈에 대한 관객의 친숙도와 기대감도 높았다.

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임시 공휴일이었던 10일 개봉하면서 가족 단위 관객을 흡수한 것도 흥행세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할리우드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작품이다. 이번 4편은 8년 만에 나온 신작으로, 용의 전사로 거듭난 포가 스승 마스터 시푸의 명령을 받고 새로운 후계자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푸 역의 잭 블랙을 비롯해 더스틴 호프만, 아콰피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극중 캐릭터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쿵푸팬더4'는 이로써 2월22일 개봉 이후 모두 47일 동안 흥행 1위를 차지했던 '파묘'를 제치고 당분간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오는 24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범죄도시4'가 높은 장벽을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전 6시 현재 '범죄도시4'는 29.2%의 실시간 예매율로 28.8%의 '쿵푸팬더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688만 관객을 불러 모은 뒤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000만 관객을 돌파한 2편과 3편을 잇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읽힌다.

개봉일까지 아직 2주가량을 남겨둔 시점에 이 같은 예매 추세를 그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범죄도시4'의 흥행세도 기대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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