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집도 가능한 미니멀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될 결혼 4년 차! 살림과 정리가 취미인 주부입니다.

원래는 20평 대에 살았는데 둘째가 생기기도 했고, 3살 아들이 너무 활발해 더 넓은 평 수로 이사 가야겠다 마음먹었어요.

사실 저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예전 집은 반셀프로 진행했었어요. 비용은 아꼈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하여 이번에는 인테리어 업체와 협업했어요.

전문가에게 맡겼지만 전직이 디자이너라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직업병(?) 때문에 조명 크기, 문선, 손잡이, 싱크대 두께, 젠다이 컬러까지 디테일하게 말씀드리고 시공을 부탁드렸어요.

그럼 애정이 담긴 저희 2층 집 소개해 드릴게요 :)

20년 된 아파트 42평형 계단식 구조의 도면입니다. 한 번도 리모델링한 적 없는 옛날식 구조의 40평 대예요.

어두운 컬러가 집을 좁아 보이게 해 화이트톤으로 컨셉을 잡고 환하고 넓어 보이게 인테리어를 진행했어요.

내년에 두 아이 엄마가 될 결혼 4년 차 주부, 롯데하이마트 쫑이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 모던한 분위기의 현관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슬라이딩 유리 중문이에요.저희 집의 모던한 분위기와 잘 맞는 프레임을 선택했어요.

신발장 한 부장을 띄우고 조명을 설치해서 트렌디한 분위기를 살려냈어요!


▷ 화이트톤 깔끔한 거실

중문을 열면 보이는 저희 집 거실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액자 아래에 비밀이 있어요. 바로 보일러 분배기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답니다.

커다란 붙박이장으로 답답했던 곳을 액자와 할로겐 조명 간단한 소품으로 탈바꿈시켰어요.

이사 오면 꼭 거실장을 없애야겠다 다짐해서 콘센트 위치를 위쪽으로 옮기고 벽걸이를 설치했어요.천장도 우물형으로 바꾸고 조명도 천장에 딱 붙는 디자인으로 바꾸니 좀 더 넓어 보여요.도자기 재질의 거실 시계도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거실에는 소파와 알집매트, 공기청정기만 두었어요. 아이가 하원하면 장난감을 가져와서 오전에만 이 정도 컨디션으로 유지 가능해요.

베란다에는 덩치 큰 장난감을 두었어요. PVC 매트가 딱 맞아서 두 장을 깔아 두고 놀이방으로 활용 중이에요.

거실 베란다에만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해서 리모컨으로 쉽게 조절해 가며 쓰고 있어요.


▷ 깔끔한 베란다

양쪽으로 터닝 도어 설치해서 유모차와 잡동사니 등을 이 공간에 숨겨두었어요.

자주 쓰는 청소용품은 벽 뒤쪽에 배치했어요.


▷ 우드톤 따뜻한 주방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주방이에요. 주방기구들은 안 보이게 꼭꼭 숨겼답니다.

벤치 수납 의자도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서 애정하는 아이템이에요!

반대편 벽면에는 액자와 조명으로 포인트 주었습니다.항상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레이 스톤 질감의 큼직한 타일과 무광 PET 소재의 주방이에요.과감히 상부장을 없애서 답답함을 없애고 'ㄱ'자 구조 안쪽으로는 자주 쓰는 컵과 청소용품을 배치했어요.

과감히 상부장을 없애서 답답함을 없애고 'ㄱ'자 구조 안쪽으로는 자주 쓰는 컵과 청소용품을 배치했어요.

창문 앞쪽에 에어프라이어는 생선이나 고기 냄새가 바로바로 빠지게 해 주고, 새로 장만한 식기세척기는 설거지가 쌓이지 않게 바로바로 열 일 해주는 효자템입니다.

냉장고 장안에는 수납함으로 찾기 쉽게 정리했어요.


▷ 다용도실

청소 용품이나 세탁용품을 다용도실에 보관하고 있어요. 수납장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니 찾기 쉽고 사용하기도 쉬워요.

거실 공용욕실 문 앞에는 이쁜 발 매트로 산뜻하게 꾸몄어요.


▷ 그레이톤 공용욕실

공용욕실은 밝은 그레이 톤이에요.세면대와 변기 욕조 슬라이드 장 모두 플랫 스타일로 통일했어요.

젠다이를 욕조 끝까지 길게 빼주어 수납을 확보했고, 화이트 와플형의 샤워 커튼이 너무 고급스러워요.작지만 수납력 최고의 알찬 욕실이에요.


▷ 수납의 완성 아이방

아이 방은 수납의 끝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놀이방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아이 손에 닿는 칸에는 장난감과 책을 넣어주고 손이 안 닿는 곳은 각종 잡동사니들을 넣어두었어요.

뒤쪽 베란다에 기저귀와 물티슈, 화장지 등 생필품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아이 방 붙박이 장안에는 리빙박스를 이용해 유아 용품과 사무 용품을 한 곳에 정리해 찾기 쉽게 구분해 놓았어요.

아이 옷장에 겉옷은 걸어두고 서랍에는 종류를 구분해서 정리했어요.


▷ 정리가 진행 중인 서재 방

서재와 화장대가 공존하는 아직 불분명한 방입니다. 차차 이곳의 정체성이 생기겠죠?복잡한 공유기와 콘센트는 정리함에 넣어서 최대한 가려주었어요.기존의 가구와 새 가구가 모여 있어 조금은 어수선한 방입니다.


▷ 아기와 함께 잠드는 안방

아기와 부부가 같이 잠드는 공간이에요. 안쪽은 창문이라 추워서 바깥쪽에 싱글 침대를 하나 더 구매해서 가드를 설치했어요.

정리함을 적극 이용해서 붙박이장안도 정리 정돈해 주었어요.


▷ 아담한 안방 욕실

안방 욕실은 더욱 아담해요.주로 낮엔 공용욕실을 사용하고 밤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용품을 비치해두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