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린몬스터도 넘길 수 있는 타구였는데···상대 호수비에 땅을 친 김하성, BAL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타율 0.200↓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경기에 8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지난해 8월 당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 이달 초에야 시즌 첫 경기를 가졌던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227에서 0.200으로 하락했다.
김하성은 2회말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찰리 모튼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한복판으로 들어오는 92.9마일(약 149.5㎞)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다음 타자 대니 잰슨의 유격수 땅볼에 2루에서 아웃됐다.

김하성은 6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도 모튼을 상대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1B-1S에서 한복판으로 몰린 92.6마일(약 149㎞) 싱커를 받아쳤다. 하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볼티모어 우익수 라몬 로레아노가 3루로 뛰는 2루 주자 제이크 맹엄을 잡으려 3루로 송구한 것이 그만 크게 빗나갔고, 그 사이 맹엄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탬파베이가 1점을 더 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은 아쉬웠다. 김하성은 볼티모어의 불펜 투수 볼티모어의 불펜 투수 코빈 마틴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86.3마일(약 138.9㎞) 커브를 잡아당겼다. 왼쪽으로 멀리 뻗어나간 타구는 홈런이 될 것처럼 보였으나 볼티모어 좌익수 콜튼 카우저가 점프해 간신히 잡아냈다. 타구 속도 99.8마일(약 160.6㎞), 비거리 373피트(약 113.7m)가 기록된 이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10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타구였다. 심지어 좌측 방면 홈런이 나오기 힘든 펜웨이파크나 오라클파크에서도 홈런이 될 수 있었기에 아쉬웠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볼티모어를 11-1로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51승47패가 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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