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곧 만날 `타스만(Tasman)`... 기아 브랜드 첫 픽업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타스만(Tasman).` 최근 실내외 디자인과 주행 성능 등이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타스만은 기아 브랜드 차량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 상징적인 모델로 볼 수 있는데,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주행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 8천 회 이상 진행했다.
픽업 모델인 만큼, 픽업 트럭 본연의 기본기와 함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기대할 수 있는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2열 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오프로드 특화 트림 등 여러 매력적인 요소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실용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픽업 고객의 성향에서 착안, 대담한 크기의 타스만의 외관을 간결하게 디자인해 강인한 이미지와 기능적 요소의 조화를 이뤘다.
픽업 디자인의 새로운 접근.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기아는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타스만을 디자인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유틸리티의 조화를 이룬 타스만은 고객에게 항상 대담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달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라고 밝혔다.
실내 공간은 미학과 실용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해 세련되고 기능적으로 디자인됐으며, 수평적이고 넓은 조형과 대칭적인 비례를 사용해 안정감과 균형감 있는 공간으로 연출됐다.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된다.
여기에 그라운드 뷰 모니터, 오프로드 페이지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갖췄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대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해 노면에 맞도록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한편, 기아는 더욱 가혹한 오프로드 환경을 주행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X-Pro(프로)` 모델도 운영한다.
X-Pro 모델은 프론트 언더커버, 17인치 전용 휠,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브리지 타입 루프랙과 검정 색상 엠블럼, 강렬한 오렌지 색상의 프론트/리어 견인고리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지상고를 갖춰 더욱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다.
이와 함께 X-Pro 모델에는 양쪽 바퀴의 속도를 동일하게 해주는 `전자식 락 디퍼렌셜(e-LD)`, 엔진토크와 브레이크 유압제어를 통해 운전자가 요구하는 저속 주행을 유지해주는 `X-트렉(Trek)`, 산악 지형에 특화된 X-Pro 모델 전용 터레인 모드 `락(Rock)`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높였다.
기아가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차, 타스만. 차명은 `영감(inspiration)의 섬`으로 알려진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왔다.
기아는 차명 타스만에 대담한 개척 정신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일과 삶 어디서든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재다능한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강조했다.
타스만은 2025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