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비스,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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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비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하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이비스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4110원(27.40%) 하락한 1만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일 하락 마감에 대해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해서 확정된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일 큰 폭의 단기 차익을 노리기는 어려워졌다"며 "과열된 상초 랠리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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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이비스는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4110원(27.40%) 하락한 1만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웨이비스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 밴드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 상단을 초과한 금액이다.
웨이비스는 2017년 통신장비 전문기업 기가레인으로부터 GaN(질화갈륨) 반도체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GaN RF(무선 주파수) 반도체 칩 양산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 17일부터 18일 웨이비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진행 결과 1126.51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1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웨이비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원재료 구매 등 운영 자금,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웨이비스는 첨단산업 내 GaN RF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본격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4.4%(427만주, 534억원)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상장일 하락 마감에 대해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해서 확정된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일 큰 폭의 단기 차익을 노리기는 어려워졌다"며 "과열된 상초 랠리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다"고 진단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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