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0만원씩 5년만 내면…” 부자들이 몰린 이유? 저축성보험, 알고 가입하세요최근

최근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인 수익과 절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저축성보험이 ‘효자 상품’으로 불리며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축성보험의 장점과 주의할 점, 그리고 왜 부자들이 이 상품을 선호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저축성보험, 단순한 저축이 아니다

보험상품은 크게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나뉩니다. 보장성보험이 암, 상해 등 특정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라면, 저축성보험은 말 그대로 ‘돈을 모으는’ 목적의 상품입니다. 하지만 은행 예금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저축성보험은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확정금리형과 금리변동형입니다.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가입 시 약속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확정금리형이 더 유리할 수 있죠.

최근에는 확정금리형 저축성보험 중에서도 환급률이 높은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NH농협손해보험의 ‘(무)헤아림NH다솜저축보험 2504’는 10년 만기 기준 납입 보험료의 130%를 환급해주는 조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 예금으로 환산하면 연 3.0% 단리 수준에 해당하는 수익률입니다.

저축성보험의 숨겨진 매력, 세금 혜택

저축성보험이 특히 부자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비과세 혜택 때문입니다.

조건을 충족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과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납 저축성보험: 10년 이상 유지, 납입금액 1억 원 이하
  • 적립식 저축성보험: 월납 보험료 150만원 이하, 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

이 조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에서도 제외돼 건보료 부담까지 덜 수 있습니다.

고액 자산가들이 저축성보험을 ‘효자 상품’으로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억 초과 가입도 가능, 하지만 세금은?

만약 1억 원을 초과해 저축성보험에 가입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에는 비과세 혜택은 사라지지만, 과세 이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축성보험의 이자소득세는 수령액이 납입원금을 초과할 때부터 과세됩니다. 즉, 만기 시점에 한꺼번에 받지 않고 여러 해에 걸쳐 조금씩 인출하면 과세 시점을 분산시켜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금융소득이 많은 고액 자산가들은 이 점을 활용해 수억 원씩 저축성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 김정은 씨는 “고액 자산가들은 단순히 수익률만을 보지 않는다. 안정성과 절세까지 고려한다”며 “과세 이연 효과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점

저축성보험은 단순히 표면금리만 보고 가입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만기 시 환급률이 얼마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은행 예금과 달리 사업비라는 초기 비용이 공제되기 때문에, 가입 후 단기간에 해지하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KB라이프생명 김종모 웰스매니저는 “저축성보험은 최소 5~10년 이상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상품”이라며 “짧은 기간 자금을 묶어두려는 목적이라면 오히려 은행 예금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저축성보험,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저축성보험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원하는 경우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길 원하는 고액 자산가
  • 건보료 부담을 낮추고 싶은 은퇴자
  • 1억 원 초과 금액도 과세 이연 효과를 활용하고 싶은 분

하지만 단기 자금 운용 목적, 빠른 유동성을 원한다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입 전 자신의 자금 계획과 목적에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결론: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목적’

최근 금리 하락기와 맞물려 저축성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 절감’, ‘장기 안전 자산’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지, 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접근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나의 금융 목표와 기간, 세금 계획에 맞는지 꼼꼼히 따져본 뒤 현명하게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