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타자 넘어 LG 전설로…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LG 오스틴, ‘100호’가 보인다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한 오스틴은 18일까지 소화한 ‘2026 신한 SOL KBO리그’ 42경기에서 타율 0.359, 11홈런, 36타점, 33득점, 장타율 0.647의 호성적을 올렸다. 특히 장타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올려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오스틴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5회초 3점, 8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6-4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써 오스틴은 2023년 KBO리그 데뷔 후 4년 연속 10홈런 기록을 마크했다. KBO리그 데뷔 첫 해 23홈런을 때린 그는 2024년 32홈런, 2025년 31홈런을 기록했다.
100호 홈런 기록이 성큼 다가왔다. 개인 통산 97홈런으로 세 자릿수 홈런에 3개만을 남겨 놓았다. 현재 페이스를 감안하면, 오스틴은 이달 중으로 개인 통산 100호포를 터트릴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이 만든 최초 기록 경신도 도전한다. 지난해 오스틴이 작성한 3년 연속 20홈런 기록은 LG 구단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다. 올해도 20홈런 고지를 밟으면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만들게 된다.
오스틴은 “야구는 10번 가운데 7번을 실패해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있지 않나. 많은 실패를 통해 배우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실패를 겪을 때에도 무너지지 않고 배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꾸준함의 비결을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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