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찾은 '05년생 보물'...맨유, 재계약 1년 만에 또다시 '장기 계약'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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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 코비 마이누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마이누 측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여전히 구단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 아직 합의에 도달한 건 아니지만 맨유는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여전히 거쳐야 할 단계는 많지만 마이누 역시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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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 코비 마이누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마이누 측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여전히 구단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 아직 합의에 도달한 건 아니지만 맨유는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여전히 거쳐야 할 단계는 많지만 마이누 역시 맨유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마이누는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해 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찰튼과의 리그컵, 레딩과의 FA컵 등 컵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얻은 마이누는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이에 프리미어리그(PL) 데뷔까지 성사됐다. 하지만 그 이상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한 채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더욱 존재감이 커졌다. 프리시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지난해 10월 말 부상을 털고 돌아온 마이누는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등 쟁쟁한 선수들이 중원에 포진하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브라질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며칠 뒤 벨기에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74분 정도를 소화하며 공식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계속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유로2024 주전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올 시즌 현재 마이누는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중이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 디오고 달롯 다음으로 출전 시간(총 574분)이 많다. 미드필더 중에서는 1위다. 이제 겨우 19살에 불과하지만 최고의 선수가 될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
이에 맨유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2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7년 여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 계약을 추진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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