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이 6였는데 벳푸 지옥 순례하고 밥먹기 10분 전 쯤 아슬아슬하게 료칸 도착함 지각하면 밥 못 먹는대...
체크인 하자마자 방도 제대로 못보고 가이세키부터 먹었어
일본에서 맨날 B급 요리만 먹어서 가이세키를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었다.
첫번째 코스는 생강이 들어간 스프, 고급진 맛이었음
두번째는 이렇게 술이랑 같이 안주거리가 나옴
이렇게 나온 요리를 개인 쟁반에 옮겨서 먹든거라더라
다 처음 먹는 요리라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다.
세번째는 생선튀김과 스프인데 스프는 걸쭉하고 튀김은 명태 맛이 났음
네번째는 참치/도미/방어 사시미
일본 사시미는 평균이 높아서 이자카야서 먹는 사시미랑 비교해서 큰 차이는 못 느꼈음
다섯번째 코스는 삼치 구이와 덴뿌라인데 저 꺼먼놈이 버섯잇데 밤꽃향이 났어...
6번째는 복어나베
일붕이 가성비충이라 복어도 처음 먹어봤다... 나베 다먹고 죽으로 마무리 했는데 왜 옛날에 사람들이 복어 먹으려다 죽었는 지 알겠더라.
마지막은 디저트 오렌지 젤리랑 딸기팥모찌
방은 일반실이랑 디럭스가 있어서 돈 좀 더 내고 디럭스로 했는데 전혀 후회없음. 온천수는 똑같은데 욕실 분위기가 다름. 두명이 탕에 누워서 사용해도 엄청 넓었어. 온천수는 진짜로 미끌미끌하고 유황냄새 나더라. 두시간은 즐긴 듯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또 온천 조지고 조식으로 마무리했어
료칸 비싸지만 비싼 이유를 알겠다...
일붕이 행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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