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올 안우진 기다리며…키움 하영민 "13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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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하영민(30)이 팀의 개막전 패배 설욕과 시즌 첫 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하영민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벌크업'으로 공에 힘을 더한 하영민이 천적이었던 한화 타선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승부처다.
더 강해진 직구와 남다른 책임감으로 무장한 하영민이 대전 원정에서 한화 징크스를 깨고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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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하영민 [촬영 이대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yonhap/20260329070239845wgfg.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하영민(30)이 팀의 개막전 패배 설욕과 시즌 첫 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하영민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 열린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난타전 끝에 한화에 9-10으로 패한 키움으로서는 연패를 막고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올해 2선발 중책을 맡은 하영민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최근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문 키움 마운드에서 하영민은 그야말로 최후의 보루였다.
2024년 9승 8패, 평균자책점 4.37, 2025년 7승 14패 평균자책점 4.99로 2년 연속 150이닝 이상을 던졌다.
비록 10승 고지를 밟지는 못했지만, 그가 없었다면 선발진 붕괴를 피할 수 없었을 만큼 마운드 기여도가 컸다.
올해도 많은 전문가가 키움의 최하위를 예상하는 가운데, 팀의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할 때까지 선발진을 버텨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겨우내 철저하게 준비한 하영민은 새 시즌 출격을 기다린다.

지난 26일 KBO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로 참석한 그는 확연히 달라진 체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몸무게 약 8~9㎏을 증량했다는 그는 "직구를 던졌을 때 피안타율과 장타율이 높아서 구속을 올리고 구위를 보완하기 위해 체중을 찌웠다"고 밝혔다.
이어 "단백질 위주로 먹고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 너무 많이 찌우면 몸이 무거워질 것 같아 적당히 했다. 지금이 제일 좋은 몸무게 같다"며 "시범경기에서도 직구가 많이 좋아졌다는 평을 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장 시급한 과제는 한화전 약세 극복이다.
하영민은 지난해 한화전에 3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고전했다.
'벌크업'으로 공에 힘을 더한 하영민이 천적이었던 한화 타선을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승부처다.

어느덧 마운드의 최고참급이 된 하영민은 팀의 반등을 굳게 믿고 있다.
그는 "리그 최고 투수인 안우진이 돌아올 것이고, 필승조 김재웅도 합류했다. 정현우, 김윤하 등 어린 선수들도 도약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후배 투수들을 향해 "워낙 나보다 좋은 메커니즘과 직구를 가지고 있다. 내가 조언하기보다 스스로 장점을 잘 생각해서 시즌에 들어가 자신 있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든든한 믿음을 보였다.
팀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단단해졌다. 하영민은 "주장 (임)지열이가 가장 많이 강조한 것이 '각자의 책임감'이다.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기는 야구 쪽으로 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기는 야구를 해야 시즌 중에도 많이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매년 반복되는 '약체 평가'에 대해서도 당찬 오기를 드러냈다.
하영민은 "몇 년간 계속 그런 얘기를 듣고 있고, 솔직히 선수 입장에서는 듣기 싫은 소리"라면서도 "듣기 싫으면 우리가 성적을 내야 하는 게 맞다. 마지막까지 쥐어짠다면 개인적으로 13승 정도는 달성하고 싶다. 늘 하던 자리에서 똑같이 내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더 강해진 직구와 남다른 책임감으로 무장한 하영민이 대전 원정에서 한화 징크스를 깨고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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