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尹, 언제까지 北에 위신과시?..상황 악화 않겠다 선언해야" [와이드이슈]

임소영 2024. 10.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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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 위기 고조와 관련,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에 이른바 위신 과시용 태도를 지적하며 더 이상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17일 KBC 뉴스와이드 플러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풀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 이상 상황을 악화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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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대선 이후 국제사회 생존 여지 찾아갈 것"
"尹, 언제까지 北에 '위신 과시용' 대응하나"
"작은 불씨 하나가 역사적 비극으로..남북, 상황 악화 않겠다 선언해야"

최근 한반도 위기 고조와 관련,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에 이른바 위신 과시용 태도를 지적하며 더 이상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17일 KBC 뉴스와이드 플러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를 풀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 이상 상황을 악화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러다가 정말로 우연히 그 불꽃이 튀어서 그게 온 국민들, 또 한민족 전체에 대한 벽으로 연결되면 어떡하려고 그러십니까"라고 우려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이 결론이 나고 나면 아마 북한도 나름대로 자신들이 국제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여지를 그렇게 또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윤석열 정부도 언제까지 이렇게, 우리는 북에 쫄리지 않는다 이런 정도의 이른바 위신 과시용으로 이렇게 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모든 어떤 역사적인 비극을 보면 아주 우연한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비극으로 연결되는 게 너무 많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남북 두 지도자들에게 "빨리 양쪽의 최고 책임자들이 더 이상 이런 사태로, 더 이상 안 하겠다는 선언을 빨리 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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