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넥쏘 프로토타입' 해외서 포착…2025년 데뷔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의 2026년형 프로토타입이 해외에서 포착됐다.
이달 초 BMW는 토요타의 도움으로 2028년까지 수소차 판매계획을 밝혔으나 현대차 2세대 넥쏘가 이보다 2년 앞서 등장할 예정이다.
포착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의 곡선 중 일부는 더 세련되고 분명한 직선으로 변경됐으며 수직에 가까운 후면부는 실용성이 개선된 것으로 짐작된다.
앞쪽 B-필러의 경우 신형 싼타페와의 패밀리룩을 연상케하지만 짧은 휠베이스와 뒷문 디자인 등은 전혀 다른 차량임을 드러낸다.
전면부에는 전체를 가로지르는 라이트바가 장착되고 테일라이트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 모델의 최고출력 161마력,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611km 대비 더 강력하고 긴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신형 넥쏘의 주행거리는 8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넥쏘는 2018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듬해에는 영국, 2021년에는 호주 시장에 출시되는 등 수소가 계속 존재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2024 CES에서 폐기물 수소화 및 플라스틱 수소화 등 두 가지 수소 생산 방식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