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 나비효과, 이겨내지 못하는 대한항공[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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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적지에서 현대캐피탈에게 2연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은 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3-25, 29-31)으로 졌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3차전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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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대한항공이 적지에서 현대캐피탈에게 2연패를 당했다. 그것도 두 번 연속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2차전 레오 서브 판정 오심 논란 이후 사나워진 천안 유관순체육관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한 결과였다.
대한항공은 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3-25, 29-31)으로 졌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2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마지막 5차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런데 2차전 승리 이후 기류가 변했다. 2차전 오심 논란 때문이었다. 5세트, 14-13에서 현대캐피탈 레오의 강서브가 최초 아웃으로 판정됐다. 그러자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앞서 비슷한 장면에서는 인을 선언했기에 현대캐피탈은 인 판정을 확신했지만 심판진은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을 유지했다. 결국 이 득점으로 승기를 놓친 현대캐피탈은 듀스 끝에 경기를 내줬다.
2차전 후 현대캐피탈은 이 판정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했다. 하지만 한국배구연맹(KOVO)는 이 판정에 대해 정심 판정을 내렸다. 공이 바닥면에 최대한 접지했을 때 공의 바깥쪽 둥근면이 흰 선의 안쪽 부분을 다 가리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블랑 감독은 이같은 결정에 분노를 나타냈다. 블랑 감독은 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의신청을 했던 장면이 정심이었다면 이전에 레오가 블로킹 당한 장면도 정심이었는지 되묻고 싶다. 한 시즌동안 V리그에 수많은 오심이 나왔고 V리그의 비디오판독 체제는 수명이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순간을 경험했을 때 마주하는 것은 분노라는 감정이다. 분노는 무섭고 강한 감정인데 잘 사용한다면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이기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령탑 뿐만이 아니었다. 3차전부터 천안 현대캐피탈팬들은 모두 2차전 레오 서브 판정을 입에 올리며 경기장을 들어왔다. 모두들 해당 판정에 분노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관중들은 각자 '천안 현대 승리한다'는 피켓을 들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구호를 외치는 팬들도 다수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3차전에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피로에 지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분노를 기폭제로 삼아 승리를 따낸 것이었다.
4차전에도 이같은 분위기는 계속됐다. 천안에서 대한항공의 승리를 떠올리기 힘든 분위기였다. 이대로면 5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것 같았다.
대한항공은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3차전과 다른 경기 양상을 만들려고 애썼다. 그러나 오심 논란 후 뜨거워진 홈팬들의 열기와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집중력을 따라가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보이며 승부처마다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결국 매 세트 시소게임을 벌였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현대캐피탈에게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통합우승에 성큼 다가섰던 대한항공. 2차전 인-아웃 판정 이후 돌변한 현대캐피탈 코칭스태프, 선수, 천안팬들에게 완벽히 밀렸다. 5차전 인천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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