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아파트 값 상승률 0.19% ‘비수도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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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강원도 아파트 값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13개월 째 상승세인 강원도 아파트 값은 이달 초 시행된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은 거래량이 본격 통계에 잡히는 10월 쯤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강원도 아파트 값은 0.19% 올랐다.
동해(3.1%), 춘천(2.45%), 원주(1.38%)가 강원도 변동률을 웃돌며 도내 아파트 값 상승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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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강원도 아파트 값이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공급 절벽에 GTX 등 개발 호재가 맞물린 춘천시는 훈풍을 탄 반면, 미분양 적체에 외지인 발걸음이 줄어든 강릉은 우하향했다. 13개월 째 상승세인 강원도 아파트 값은 이달 초 시행된 대출 규제의 영향을 받은 거래량이 본격 통계에 잡히는 10월 쯤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강원도 아파트 값은 0.19% 올랐다. 서울(1.27%), 인천(0.7%), 경기(0.48%)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가파른 상승률이다. 도내에선 춘천시(0.75%)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삼척(0.28%), 원주(0.2%)·동해(〃)가 뒤를 이었다. 강릉(-0.43%), 태백(-0.33%), 속초(-0.12%)는 하락했다.
월별 누적 변동률은 7월까지 강원도가 0.78%를 기록했다. 동해(3.1%), 춘천(2.45%), 원주(1.38%)가 강원도 변동률을 웃돌며 도내 아파트 값 상승장을 주도했다. 강릉(-3.6%), 태백(-3.17%) 등은 크게 내렸다.
강문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지회장은 “상반기 신규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부족한 상황에서 GTX 등 개발 호재가 맞물려 아파트 값 상승세가 유지됐다”며 “다만 9월 들어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미국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신규 대출 관망 분위기에 매수세는 차츰 사그라지고 있다”고 했다.
최경순 원주지회장은 “구축 아파트에서 미분양이 쌓이는 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는 분양권에 프리미엄까지 붙는 등 대조를 보인다”고 했다. 안윤숙 동해지회장은 “2018년부터 쏟아진 신축 아파트 공급 물량이 해소되면서 과거 전고점인 2016년~2017년 아파트 값을 회복하는 단계”라고 했다.
강릉시는 미분양 아파트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신규 입주 물량이 늘고 외지인 발걸음마저 줄면서 아파트 값이 9개월 째 내렸다. 강릉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3월부터 1200호 대를 유지하고 있다. 7월 기준 강원도 전체 미분양의 23.4%에 해당한다. 1~7월 아파트 매매 중 타·시도 거주자 비중은 지난해 26.1%에서 올해 18.1%로 8%p 감소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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