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투쟁 거점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움직임

김무진기자 2026. 2.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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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23일 항일독립운동체험관서 포럼
대구형무소 중심 기념관 운영·기념관 성공적 안착 해법 모색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실이 들어서 있는 대구 동구 '조양회관' 전경. 사진=광복회 대구시지부 제공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이자 항일 투쟁의 거점이었던 대구의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계승하기 위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이자 항일 투쟁의 거점이었던 대구 독립운동의 흩어진 역사 조각을 한 곳으로 모아 대구의 정신적 랜드마크가 될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22일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및 광복회 대구시지부에 따르면 23일 광복회 대구시지부 항일독립운동체험학습관에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왜 필요한가?'는 주제의 포럼을 연다.

포럼에선 먼저 한준호 전 경상북도 호국보훈재단 학예연구부장이 기념관 건립의 당위성과 미래 구축 방향을 제시한다. 또 정인열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국장이 수많은 애국지사가 순국한 '대구형무소'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기념관 운영 및 활용 전략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선 김능진 전 독립기념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상호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공동대표,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이 토론에 나서 기념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날카로운 해법을 모색한다.

장익현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는 "기념관 건립은 시민들의 자긍심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지난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립기념관법 개정안 발의로 탄력을 받은 만큼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대구지역 출마 후보들은 이를 공약으로 채택해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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