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도 청소기도 아니었다" 블라인드 먼지 없애는 재료 1위

블라인드 날개마다 쌓인 먼지, 물티슈로 한 칸씩 닦다가 반도 못 가서 포기해 본 적 있으실 겁니다. 청소기는 날개가 휘어서 겁나고요.

블라인드 청소의 답은 걸레가 아니라 목장갑이었습니다. 손가락이 곧 걸레가 되는 방법이죠.

한 칸씩 닦다 포기하게 되는 이유

블라인드는 날개가 수십 개라 물티슈로는 시간이 몇 배로 들고, 힘을 주면 날개가 휘거나 줄이 엉킵니다.

마른 걸레는 먼지를 옆으로 밀어낼 뿐이라 닦아도 뿌옇죠. 양면을 한 번에, 부드럽게 잡고 닦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재료 1위는 목장갑입니다

면 목장갑을 양손에 끼고 살짝 물에 적셔 꼭 짠 뒤, 손가락으로 날개를 위아래로 잡고 옆으로 쭉 훑어 보세요. 양면이 한 번에 닦이며 먼지가 장갑에 묻어 나옵니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날개 서너 개를 동시에 잡으면 속도가 몇 배로 빨라지죠. 더러워지면 장갑째 빨면 됩니다.

마무리는 섬유유연제 물

물에 섬유유연제를 몇 방울 푼 물에 장갑을 적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훑어 주세요. 정전기 방지 성분이 코팅돼 먼지 앉는 속도가 확 느려집니다.

같은 장갑 요령은 화분 잎, 몰딩, 난간 청소에도 그대로 통합니다.

목장갑 끼고 훑고, 섬유유연제 물로 마무리. 블라인드 청소가 3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듭니다.

서랍에 굴러다니는 목장갑 한 켤레, 오늘 블라인드 앞에서 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