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英대표팀 협상 시작 "빠르게 감독 부임 가능"... '맨유, 이러다 진짜 놓쳐!'

박윤서 기자 2024. 10.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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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측과 접촉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영국축구협회(FA)는 투헬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등 잠재적인 잉글랜드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들에게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FA는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투헬이 FA의 선택을 받았고,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신속하게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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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카이스포츠
사진 = 스카이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측과 접촉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영국축구협회(FA)는 투헬 감독,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등 잠재적인 잉글랜드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들에게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 FA는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투헬이 FA의 선택을 받았고,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신속하게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우승 이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자진 사임하며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 리 카슬리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임명되어 9월, 10월 A매치를 이끌었다. UEFA 네이션스리그(UNL) B 경기에서 9월은 2연승으로 결과가 좋았다. 하지만 지난 11일 그리스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FA는 빠르게 정식 감독 선임을 마무리 지으려는 모양이다.

투헬 감독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뮌헨을 이끌었던 명장 중의 명장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첼시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우승 청부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간혹 보드진, 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성적만큼은 보장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매체는 "FA 기술 이사 존 맥더못은 우승 경력이 확실한 감독을 원한다. 투헬 감독은 이런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협상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아직 남은 작업은 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과 FA의 계약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풋볼팬캐스트

투헬 감독과 연결된 팀은 잉글랜드 대표팀뿐만이 아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투헬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경질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번 시즌 특히 심각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로 부진하고 있고, 득점력도 강등권 사우샘프턴과 비슷한 수준이다.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 경질 관련 회의를 가졌다. 지난 애스턴 빌라전 이후 맨유 보드진은 한 자리에 모여 텐 하흐 감독 경질과 관련되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는데, 최종 결정은 유임이었다. 물론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경질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맨유가 투헬 감독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뺏긴 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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