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모르면 수십만원 날린다.." 신차 보증기간, 브랜드별로 이렇게 다르다

신차 보증기간, 왜 지금 꼭 확인해야 하나

신차를 샀다면 보증기간이 언제까지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오너들이 대략 '5년 10만km'라고만 기억하지만, 실제 보증 항목은 '일반 보증', '파워트레인 보증', '방청(부식) 보증', '전기차 배터리 보증' 등으로 세분된다. 항목마다 기간이 다르고, 브랜드마다도 크게 차이가 난다. 보증기간이 남아 있을 때 무상수리를 못 받으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오너 부담이다. 실제로 보증 만료 직전 점검을 깜빡하다가 수십만 원의 수리비를 낸 사례가 적지 않다. 지금 당장 내 차의 보증 잔여 기간을 확인하는 게 이 글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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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보증기간 — 현대·기아·제네시스 기준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 보증 3년/6만km,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보증 5년/10만km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방청 보증은 차체 부식에 한해 12년 또는 무제한(조건부)으로 길게 가져간다. 2025년 이후 출시 모델은 일반 보증이 소폭 확대됐으니, 구입 시점 계약서의 보증 조항을 반드시 다시 확인하라. 제네시스는 일반 보증 5년/10만km, 파워트레인 5년/10만km로 현대·기아 대비 일반 보증 기간이 더 길다. 전기차 배터리 보증은 현대·기아·제네시스 공통으로 10년/20만km(배터리 용량 70% 이상 유지 조건)가 적용된다. 이 기준은 정부 고시에 따른 최소 기준이며, 제조사가 별도 연장 보증을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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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주요 브랜드 보증기간 — BMW·벤츠·아우디 비교

독일 3사는 일반 보증 3년/무제한km가 표준이다. 주행거리 제한 없이 3년 안에 발생한 결함은 무상수리 대상이다. 단, 3년이 지나면 파워트레인도 별도 연장 보증 상품(서비스 플랜)을 구매하지 않는 한 유상수리로 전환된다. BMW는 '모터라트 플러스', 벤츠는 '스타케어 플러스', 아우디는 '아우디케어' 형태로 연장 보증 패키지를 제공한다. 연장 패키지 비용은 차종·기간에 따라 다르나, 고장 발생 시 부품+공임 비용을 고려하면 수익성 있는 선택일 수 있다. 가입은 보증 만료 전에 해야 한다. 만료 이후엔 신청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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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 브랜드 보증기간 — 렉서스·도요타·볼보 비교

렉서스와 도요타는 일반 4년/10만km, 파워트레인 5년/10만km를 제공한다. 독일 3사보다 일반 보증 기간이 1년 더 길고, 주행거리 상한도 명시돼 있어 고주행 오너는 기간보다 거리를 먼저 소진하는 경우가 생긴다. 볼보는 일반 보증 3년/10만km로 독일 3사와 유사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보증이 8년/16만km로 설정돼 있다. 링컨·캐딜락 등 미국 브랜드는 4년/8만km(일반) 수준이 기준이며, 파워트레인은 6년/11만km 이상인 브랜드도 있다.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계약서에서 구입 모델의 정확한 조건을 확인하라. 딜러 안내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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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기간 만료 전 꼭 해야 할 것

보증 만료 6개월 전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종합 점검'을 예약하는 게 정석이다. 이때 보증 내 무상 처리 가능한 항목을 최대한 올려두는 것이 핵심이다. 엔진 마운트 이상, 작은 소음, 각종 소모품 외 부품 조기 마모 등을 이 시점에 잡아야 한다. 보증기간은 차량 등록일 기준이므로, 계약 후 차량 인도가 늦었다면 출고일이 아닌 등록일을 기산점으로 삼는다. 캐시백·무상 정비 쿠폰 등이 포함된 '딜 패키지'로 구입한 경우, 해당 쿠폰 유효기간이 보증기간보다 짧을 수 있으니 반드시 별도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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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보증 — 따로 챙겨야 하는 이유

무상수리를 받으려면 정기점검 기록이 중요하다. 일부 제조사는 '제조사 지정 서비스센터에서의 정기점검 누락'을 이유로 보증 적용을 거부할 수 있다. 계약서 또는 보증서에 명시된 정기점검 주기(보통 6개월~1만km마다)를 지켜야 보증 권리가 유지된다. 정비 이력은 차량 서비스 이력 조회 시스템(carhistory.or.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중고차로 팔 때도 정비 이력이 잘 관리된 차는 잔존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신차 보증기간 내 무상수리를 100% 활용하는 것 자체가 실구매 비용을 낮추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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