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집 주변에 쥐가 바글바글"···폭염 ·침수에 치사율 15% '이 감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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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도심 곳곳에서 쥐 출몰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쥐 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쥐와 관련된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으로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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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도심 곳곳에서 쥐 출몰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쥐 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은 침수 복구 작업이 집중되는 8월을 쥐 매개 감염병의 고위험 시기로 지목하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쥐와 관련된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으로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이들 감염병은 쥐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흙을 통해 감염되며, 균들 또한 장화나 장갑 없이 야외에서 작업할 경우 피부 상처를 통해 침투할 수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나 가축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진흙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드물다. 잠복기는 2일에서 30일로 다양하며 주증상은 발열, 근육통, 오한, 두통, 복통 등이다.
일부 환자는 간, 신장, 폐, 뇌막 등에 염증이 발생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패혈증, 폐출혈, 황달, 신부전 등으로 이어져 5~15%의 치명률을 보일 수 있다.
최근 5년간 렙토스피라증 환자 수는 △2020년 144명 △2021년 125명△2022년 59명△ 2023년 59명△2024년 70명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 렙토스피라증 예방 백신은 없어 단기 고위험 노출자에게만 항생제를 처방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 등 설치류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급성 감염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배설물이 마르면서 공기 중에 퍼지거나, 상처 난 피부나 점막(눈, 코, 입 등)을 통해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안구통, 근육통, 두통, 얼굴홍조, 복통, 구역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저혈압·쇼크·출혈·급성 신부전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사망 원인은 쇼크, 뇌질환, 급성호흡부전, 폐출혈 등이며 치사율은 5~15% 수준이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신장 기능 저하나 뇌출혈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1977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400~500명 규모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환자 수는 △2020년 310명 △2021년 302명△2022년 452명△2023년 373명△2024년 373명으로 집계됐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한 뒤 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통해 총 3회 진행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침수 이후 정리 작업이 집중되는 8월은 인수공통감염병 고위험 시기인 만큼, 작업 중에는 상처 부위를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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