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양 씨의 최근 고백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25년째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김양 씨는 ‘현역가왕’ 결승전 2라운드 생방송 전날, 아버지가 별세하셨다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결승전에 오르고 싶지도 않았고, 무대를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무대에 올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또한, 김양 씨의 어머니는 25년째 혈액암과 싸우고 계십니다. 김양 씨는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며 “어머니가 신장도 안 좋고 심장도 안 좋고 소화기도 안 좋다. 그래서 먹는 약도 좀 많은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어머니 역시 먼저 떠난 남편을 떠올리며 “정말 다정한 사람이었다. 바보 같이 착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아픔 속에서도 김양 씨는 무대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