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다가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거울 앞에서 몸매를 점검하게 된다. 배우 최강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4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얼굴에, 예전엔 복근까지 자랑했던 탄탄한 몸매. 하지만 이번에 그가 주목한 건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근육량’이었다.
살을 빼는 것보다 중요한 ‘채우기’
최강희는 “이제는 살을 빼는 것보다 근육량을 채우고 싶다”며, 나이 들수록 떨어지는 근육을 지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몸무게보다 중요한 건 체지방과 근육의 비율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근육량이 늘면 민소매나 수영복을 입을 때 자신감이 생기고,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체형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근육을 만드는 기초 운동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선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필수다. 스쿼트로 하체와 코어를, 벤치프레스로 가슴과 어깨·삼두를, 데드리프트로 등·하체·코어를 한 번에 자극할 수 있다. 풀업이나 렛풀다운은 넓은 등과 탄탄한 팔을 만드는 데 좋고, 오버헤드 프레스는 어깨 라인을 살려준다. 처음에는 트레이너와 함께 정확한 자세를 배우고, 부상을 피하기 위해 서서히 중량을 늘리는 것이 안전하다.
식단도 함께 가야 한다
근육량을 늘리려면 단백질이 충분히 들어간 식단이 필요하다. 최강희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와 함께 비건 식단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콩류, 두부, 렌틸콩, 퀴노아처럼 식물성 단백질을 챙기고, 신선한 채소와 곡물을 함께 섭취하면 건강한 감량과 근육 성장이 동시에 가능하다.
나이를 거슬러 올라가는 습관
근육은 단순히 외형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관절과 뼈 건강에도 부담이 간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면, 나이를 잊게 만드는 체력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