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충북교육청, 교육 협력 '동상이몽'..지원 분야·예산 규모 입장차 확인

홍우표 2024. 3. 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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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부족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반면 청주시는 퍼주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래픽> 올해 청주시는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교육 등에 240억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합니다.

이범석 시장 취임 이후 변화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지원해 왔던 청주시의 교육분야 지원액이 상당수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예산지원만큼 지역교육공동체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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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들어 청주시의 교육분야 예산 지원 기조가 변했는데요,

충북교육청은 부족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는 반면 청주시는 퍼주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런가운데 양 기관이 정책간담회를 열었는데 당장 입장 차이가 좁혀질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래픽> 올해 청주시는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교육 등에 240억원 가까운 예산을 지원합니다.

그 밖에도 다목적교실 신축과 행복교육지구 등 크고작은 사업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됩니다.//

하지만 무상급식이나 무상교육분야는 협약 등에 따라 지원이 제도화돼 있습니다.

이범석 시장 취임 이후 변화는 그동안 관례적으로 지원해 왔던 청주시의 교육분야 지원액이 상당수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행복지구사업으로 지원 예산이 대폭 쪼그라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이범석 시장이 공식적으로 처음 자리를 마주 앉았습니다.

<녹취> 이범석 시장
"교육자치와 일반지방자치의 역할 재정립이라든지 같이 연계협력을 해서 역할분담해서 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녹취> 윤건영 교육감
"특히 충청북도의 반 이상이 청주에 머물고 있고 학생의 60% 가까이가 청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청주의 교육도시는 결국 충북의 교육도시의 상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충북교육청은 청주시측에 학교복합시설과 늘봄학교 지역연계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한 반면,

청주시는 예산 소요가 거의 없는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범시민 실천운동 동참 협조 등 시책 2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청주시는 각자의 고유업무가 있는만큼 당장의 예산지원보다 일단 서로의 일을 해보고 추후에 논의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예산지원만큼 지역교육공동체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어차피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일단 만났다는 데 의미는 있습니다.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범위를 어디까지 정할 것인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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