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감독’ 장항준 영화 다시 보자…흥행실패 ‘리바운드’ 재개봉 확정

김명일 기자 2026. 3.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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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 포스터. /바른손이앤에이

‘왕과 사는 남자’로 1000만 감독에 등극한 장항준 감독의 전작이 재개봉한다.

16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가 개봉 3주년을 맞아 오는 4월 3일 재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 농구 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선수 6명이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서툴지만 농구를 향한 진심이 가득한 농구부 코치로 완벽 변신한 배우 안재홍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중앙고 루키즈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가 땀과 열정이 살아 있는 청량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개봉 당시 CGV 골든 에그 지수 98%, 롯데시네마 9.5점, 메가박스 9점 등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최종적으로 손익분기점은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공개된 포스터 2종은 청량한 하늘 아래 뜨거웠던 농구부의 순간을 담았다. 농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가운데 “포기하면 실점이 되지만 다시 잡으면 리바운드가 된다”​는 카피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에 코트 위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코치와 선수들의 모습은 함께라면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다는 듯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최약체 팀이었지만 “악착같이 다시! 잡아!”라는 카피처럼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낸 이들의 이야기가 올봄 다시 한번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예정이라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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