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야마 나고야 4박5일 가족여행 - 4일차 나고야에 가요
대 유 잼 나고야에 가는 날임
어짜피 대유잼인거 느긋하게 움직일 생각이었음
나쁘진 않았는데 난 나고야를 얕보았던 것이었다
아무튼 아침을 먹으러 미야가와 아침시장으로 향했음
아침은 대충 아침시장에 있는 주먹밥집에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음
다 먹고 라무네 두병 사서 강가에 앉아서 나눠마셨음
엄마가 다같이 포즈 하자고 해서 찍은 사진 ㅋㅋ
여기서 시간을 죽이는 이유는 타카야마 쇼와관 오픈시간이 아홉시라 시간이 남아서 그늘에 앉아있는거임
대충 시간 맞춰서 쓰레기 챙겨서 이동했다
좋은 배경과 부모님
절대 쓰레기 아빠한테 짬때린거 아님 ㅇㅇ
다카야마 쇼와관
입장료는 1000엔인데 들어가기 전엔 좀 비싸다 생각했지만 돈값 ㄹㅇ 제대로 함
부모님 세대가 꽤 좋아하실 것 같음
특히 신난 엄마
옛날 전자제품들 보면서 이런것도 있었지 이건 집에 있지 하시더라
고전겜도 있어서 한번 해봤다 이건 동생이 좋아하더라 ㅋㅋ
이날 아빠 패션이 참 수학선생님이랑 찰떡임 ㅋㅋㅋㅋㅋ
질문하는 동생 (수학 9등급) 예체능이라 다 던졌댄다
고질라 좋아하면 한번 와 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옛날 만화잡지나 표지같은것도 많았는데 엄마가 이것저것 어릴때 본거라고 하시니 재밌었음
진짜 가볼만 함
다보고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서 짐싸고 11시 버스 타고 나고야로 향했다
중간 휴게소 뒤쪽으로 스키장이 보이는데 넓찍하니 재밌어 보이더라
대 유 잼 나고야 도착
되돌아 생각해보니 이동 순서가 좀 아쉬운 부분임...
체크인 시간 전이라 일단 숙소에 짐 맡기고 주딱이 추천한 호르몬 마제소바 집으로 갔음
부모님은 밥을 선호하셔서 볶음밥이랑 덮밥으로 먹고 나랑 동생은 마제소바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다 먹고 일단 금방 갈 수 있는 토요타 기념관으로 갔는데 대충 한시간 반이면 후딱 보겠지 라고 생각 했지만 최소 세시간은 잡아야겠더라
폐관시간 한시간 남았을때 방직기계 보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폐관 시간 얼마 안남았으니 자동차관 가는게 좋을 거라고 해주셔서 갔음
뭔 집채만한 기계들을 직접 작동 시켜볼 수 있음
어플로 한국어 해설도 나오고 이것저것 직접 시연해주는게 많아 진짜 몇 시간 봐도 재밌겠더라
걍 짐 코인락커에 짱박고 밥먹고 바로 왔으면 시간 넉넉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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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토요타 기념관을 아쉽게 뒤로 하고 숙소 가서 체크인
점심도 늦게 먹었겠다 저녁은 늦게까지 하는 스시로나 가야겠다 싶어서 지친 아빠는 숙소에 쉬시게 하고 나랑 동생은 오스상점가 가서 씹덕행동을 하기로 했음
엄마도 심심하다고 따라붙어서 셋이 숙소를 나서서 야바쵸 역에서 내렸는데 공기가 후끈후끈하더라
지상으로 올라가 보니 왼편 공원에 뭔가... 뭔가 일어나고 있었음
아니 이게 머??임???
도마츠리라는 큰 축제를 하고 있었던거임
수십명이 칼군무에 기수?가 커다란 깃발을 펄럭이며 뛰는게 진짜 멋졌다
씹덕행동이고 뭐고 다 버리고 이거 보다가 엄마랑 동생은 축제 보게 두고 저녁 먹으러 가게 숙소에서 아빠 픽업해서 돌아오니 딱 축제 끝나더라
누가 나고야 노잼이래 어?
스시로에서 배 터지게 먹었음ㅋㅋ 원래 밥 적게 먹는 가족이라 넷이 7900엔정도 나온거로 기억함
다 먹고 오아시스 21 닫기 전에 호다닥 움직였다
와 위에 가면 멋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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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종료 시간 10분 전이라 그런지 못올라갔다
가족은 구글지도 믿고 숙소 보내고 난 친구한테 추천받은 근처 칵테일바로 향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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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 딱 때리고 지하철 끊겨서 숙소로 걸어갔다
나고야도 밤에는 꽤 한적하네 싶었다
어디 야키토리라도 들어갈까 하다가 엄마가 언제오냐고 하시기에 그냥 편의점에서 맥주나 한캔 사서 들어가기로 했다
가리가리군 하나 먹으면서 쟈-지 우유푸딩이랑 맥주 한캔 사서 숙소 돌아가서 다 마시고 욕조에 물 받고 몸좀 지지다 잤음
나고야 재밌구만
밑은 구글지도 타임라인이랑 걸음 수
음~
적당히 걸었다고 생각함
다음날은 한오환 하는날
저녁 비행기라 리니어 철도관과 나고야 항 수족관에 가요
이거 두개 간다니까 나고야 다 보는거라고 하더라 얼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