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의 꽃을 피우다”…광양제철소, 고품격 시니어 일자리 창출 앞장
언어발달지도사, 병원동행매니저, 늘봄학교 놀이교육지도사 등 총 7개의 다채로운 교육 지원
2020년부터 어르신 530여 명 취업 성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2일 광양시 가족센터 4층 강당에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교육사업’ 성과보고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남상현 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장,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 회장을 비롯한 행사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재양성 교육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공익형 일자리가 아닌 고품격 시장형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2020년부터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품격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 있는 만큼 광양제철소는 보드게임 지도사와 바리스타 등 어르신들이 새로운 인생을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육성 과정을 진행하고 일자리까지 연계한다.
특히, 이번 5차 연도 교육사업에서는 ▲언어발달지도사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전문가 ▲병원동행매니저 ▲늘봄학교 놀이교육지도사와 같이 활용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어르신들이 본인의 경험을 살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440회의 교육이 진행되어 530명의 어르신께서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번 5차 연도 사업에서는 182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 사업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광양시와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광양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전달 ▲독거노인 마음이음 프로그램 사업 ▲노인요양원 시설정화 활동 ▲어버이날 카네이션 선물 등을 전개하며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Copyright © 철강금속신문 .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