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뜬 튜브 건지려다”…친구 손 놓친 초등생 사망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2024. 10. 2. 0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다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10대 여학생 3명이 물에 들어갔다 초등생 1명이 숨졌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경 전남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생 A 양(12)은 바다 위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친구 2명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갔다.

함께 물에 빠진 3명 중 2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시민에 의해 구조됐으나 A 양은 실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바다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10대 여학생 3명이 물에 들어갔다 초등생 1명이 숨졌다.

1일 전남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경 전남 여수시 웅천해수욕장에서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생 A 양(12)은 바다 위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친구 2명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서로의 손을 놓치는 바람에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물에 빠진 3명 중 2명은 자력 탈출하거나 시민에 의해 구조됐으나 A 양은 실종됐다.

여수해양경찰서와 119구조대는 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2시 57분경 A 양을 바닷속에서 발견했다.

A 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