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잉꼬부부 였지만,
결혼하고 한 번도 행복한적 없다..

결혼 후에도 늘 방송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잉꼬부부’로 불렸던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함께 살면서도 단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이들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대중이 알지 못했던 그들 부부의 진짜 모습은 어땠을까요.

노유정은 1986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다수의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방송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남편 이영범 역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1994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며 연예계 공식 부부로 주목받았습니다.

1995년 시트콤 ‘LA아리랑’에서 실제 부부로 함께 출연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은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해 ‘화목한 가정’의 대명사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방송 속 이미지와 달리 2011년부터 별거 중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015년, 노유정과 이영범은 4년간의 별거 끝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결혼 21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노유정은 “별거 후에도 방송에 나와 사이 좋은 척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며 방송에서 이혼한 이유를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남편 이영범과 이혼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남편의 경제적인 무능과 무책임 등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하면서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노유정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근황을 전하며 경제적 어려움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고백했습니다. 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하며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고, 한 방송에서는 딸이우등생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아이에게 용돈 한 번 제대로 주지 못해 늘 미안했다”고 털어놓았고, “그래도 딸이 씩씩하게 잘 커줘서 하루하루가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다양한 예능과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소년 대상 강연에도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갈무리, 사진 속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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