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레이디스오픈 베스트 아마 출신’ 조혜림 “이젠 프로까지 다 먹겠다”

허윤수 2025. 8. 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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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시절 KG레이디스오픈에서 환히 웃었던 조혜림이 이젠 프로 선수로도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조혜림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 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써닝포인트에서 아마추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조혜림은 이젠 프로가 돼서 정상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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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KG레이디스오픈]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2018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공동 17위 기록
조혜림 "신데렐라 전통 믿고 해보겠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마추어 시절 좋은 성적을 한번 냈으니 이젠 프로까지 다 먹어보고 싶다”

조혜림이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용인)=조원범 기자
아마추어 시절 KG레이디스오픈에서 환히 웃었던 조혜림이 이젠 프로 선수로도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조혜림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솎아 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던 조혜림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오후 3시 기준 선두 신다인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혜림은 “잘 친 거 같진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가 난 하루였다”며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일 더 잘 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샷이 잘됐고 퍼트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짧은 거리보다는 긴 거리에서 들어가면서 흐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조혜림이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용인)=조원범 기자
전날 조혜림은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 2개를 범했다. 이날은 버디 수가 줄었으나 보기도 없었다. 조혜림은 보기가 있더라도 더 많은 버디를 낚는 걸 지향했다. 그는 “어제처럼 버디를 많이 치는 걸 선호한다”며 “보기가 나와도 되니 버디를 많이 치고 싶다”고 밝혔다.

조혜림은 “원래 써닝포인트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거리가 길어지다 보니까 영향이 있다”며 “핀 위치도 구석에 꽂아야 하고 롱아이언 샷으로 공략하기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이렇듯 조혜림은 KG레이디스오픈을 잘 안다. 그는 아마추어 신분이던 2018년 8회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조혜림은 아마추어답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숱한 프로 선수 사이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낸 베스트 아마로 인정받았다.

써닝포인트에서 아마추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조혜림은 이젠 프로가 돼서 정상을 겨냥한다. 선두와 3타 차인 만큼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조혜림은 “잘 치려고 해서 잘 된 적이 없다. 욕심부려도 안 되더라”며 “예선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치겠다”로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마추어 시절 좋은 성적을 한번 냈으니 이젠 프로까지 다 먹어보고 싶다”고 웃었다.

조혜림이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용인)=조원범 기자
써닝포인트의 전통도 조혜림을 반긴다. KG레이디스오픈은 스타 탄생의 산실이다. 이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많아 신데렐라 등용문으로 불린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개 대회 연속 신데렐라의 등장을 알렸다.

조혜림 역시 대회 전통을 알고 있다며 “그 믿음을 가지고 한번 해보고 싶다”며 “아마추어 때부터 써닝포인트에서는 항상 잘 쳤기에 내일도 자신 있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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