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소비 반등..."여행·나들이 늘어"

고차원 2023. 6.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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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경기 불황 등으로 줄기만 하던 소비가 나들이 철과 맞물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생산과 출하는 여전히 전년보다 못한 상황이어서 이같은 소비 반등이 반짝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2020년을 기준인 100으로 봤을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지만,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자동차, 음료, 전기·가스업 생산이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 식료품,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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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불황 등으로 줄기만 하던 소비가 나들이 철과 맞물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생산과 출하는 여전히 전년보다 못한 상황이어서 이같은 소비 반등이 반짝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의 화장품 판매점.


코로나 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김혜경 매니저 / 화장품 매장]

"마스크가 해제가 되다보니까 얼굴에 바르는 색조 화장품 종류도 많이 늘어났고요, 자외선 차단제나 얼굴에 바르는 쿠션같은 종류의 매출이 많이 늘어났어요"


사회적 접촉이 자유로워지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과 맞물리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변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안효동 홍보팀장 / 00마트]

"여행용 상품과 패션 의류 상품들이 , 특히 아동 의류 상품들의 매출이 고속 신장을 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4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8.5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2020년을 기준인 100으로 봤을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지만,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광공업 생산은 전년대비 2.2% 줄면서 두 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 음료, 전기·가스업 생산이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 식료품, 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덩달아 출하도 전년대비 7%가 줄었는데 기타 운송장비와 식료품, 1차 금속 감소세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생산과 출하 모두 소비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은 셈입니다.


재고는 전년대비 35.5% 증가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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