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둘째 아들 이름은 진격…만화 '진격의 거인' 보다가 영감 얻어" [아근진]

서기찬 기자 2026. 6. 9. 07: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 김지석과 함께 게스트로 나선 진선규는 남다른 자녀 작명 센스를 공개했다. /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진선규가 예능에 출연해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둘째 아들의 파격적인 이름 탄생 비화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 김지석과 함께 게스트로 나선 진선규는 남다른 자녀 작명 센스를 공개했다.

진선규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2세 이름을 지어놨다. 그때 '정한', '지한', '솔한'으로 지었는데, 그때는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결혼하고, 아내한테 말했더니 '다른 이름 없을까?'라고 하더라"고 털어놓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결국 고심 끝에 첫째 딸은 기존 후보 중 하나였던 '진솔한'에서 끝 글자를 제외한 '진솔'로 확정됐다. 진짜 반전은 둘째 아들이었다. 진선규는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시청하던 중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둘째인 아들은 '진격의 거인'을 보다가 '격아'라고 한번 불러봤다. 근데 너무 어감도 좋고, 남성스럽고, 하나밖에 없는 이름 같더라. 그래서 '진격'으로 지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만화 제목에서 따온 성과 이름의 조합인 '진격'이라는 유니크한 이름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배우 진선규가 예능에 출연해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둘째 아들의 파격적인 이름 탄생 비화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

가족에 대한 그의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토크는 계속 이어졌다. 진선규는 아내인 배우 박보경을 휴대폰에 '갈비뼈'로, 아내는 자신을 '갈빗대'로 등록해 두었다며 성경 속 창조 일화에서 착안한 낭만적인 부부의 애칭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진선규는 올해로 결혼 26년 차를 맞이한 아내 박보경을 향한 깊은 존경과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극단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두 사람. 결혼 초기 진선규가 무대 위에서 생활비를 버는 동안, 박보경은 육아를 위해 약 8년간 배우 커리어를 멈춰야만 했다.

긴 공백기를 깨고 복귀해 당당히 날개를 펼친 아내를 보며 그는 누구보다 감격했다고 전했다. 진선규는 "'제가 '범죄도시'로 상 받았을 때 아내 마음이 이랬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아울러 "(박보경이) 8년 쉬다가 오디션을 보러 간 게 '작은 아씨들'이었다. 그 이후에도 아내가 계속 좋은 작품을 만났다"고 덧붙이며 아내의 탄탄대로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날 MC 이상민 역시 박보경이 활약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레이디 두아'를 언급하며 “1회부터 잠도 안 자고 봤다”고 극찬을 보냈다.

이에 진선규는 쑥스러워하면서도 “눈 아이홀이 깊게 파였다. 매력적이다”라고 아내 자랑을 멈추지 않는 '사랑꾼' 면모를 입증했고, 붐 또한 “제니퍼 로페즈 느낌도 난다”며 박보경의 남다른 아우라에 찬사를 보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