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제대로 깎아서 돌아왔다"...넥슨 신작 '낙원' 알파 테스트 체험기

최종봉 2026. 3. 16.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은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의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23년 말 진행됐던 프리 알파 테스트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낙원'은 오랜 준비 기간만큼 게임 플레이와 핵심 재미를 더욱 날카롭게 깎았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번 '낙원'의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는 앞서 진행했던 프리 알파 테스트 단계의 아쉬움을 개선하는 한편 정식 출시에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의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23년 말 진행됐던 프리 알파 테스트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낙원'은 오랜 준비 기간만큼 게임 플레이와 핵심 재미를 더욱 날카롭게 깎았다는 느낌이 든다.
지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는 좀비로 인해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된 서울 종로 낙원 상가 일대의 모습을 밀도 있게 구현하며 화제를 모았던 반면 죽지 않는 좀비와의 전투로 피로감이 다소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생존할 수 있는 위치가 좁아지는 '독가스' 시스템 역시 게임 속 설정에 잘 녹아들지 못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낙원'의 클로즈 알파 테스트에서는 앞서 진행했던 프리 알파 테스트 단계의 아쉬움을 개선하는 한편 정식 출시에도 좋을 정도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먼저, 게임 속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인트로가 새롭게 추가됐다. 인트로에서는 브로커를 통해 남은 인류가 생존을 위해 꾸린 여의도의 도시 낙원으로 향하는 내용을 몰입감 있게 표현했다.

과장된 게임 톤이 아닌 좀비 드라마나 영화처럼 현실적이고 차갑게 그려진 스토리 라인은 '낙원'이 이름처럼 이상적인 세계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준다.

어렵게 도착한 낙원에서 플레이어는 가장 낮은 시민 등급으로 살아간다. 브로커와의 계약을 통해 뒷일을 도와주는 한편 생존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좀비가 가득한 종로 일대의 탐사를 진행한다.
'낙원'의 종로는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필로티 주차장과 상가로 구성된 복합 구조 건물 낙원 상가는 좀비와 전리품으로 가득해 구조 자체만으로 수직적 미로 같은 느낌을 준다.
또, 노포가 가득한 종로 3가역 근처에서는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등 현실적인 공간에서 현실적인 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구분했다.
좀비는 위협적이지만 뒤에서 일격에 처리할 수 있는 '제압'을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좀비는 기본 장비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또, 레벨업에 따른 스킬이 대거 추가되면서 전투 스킬로 제압하거나 로프를 이용해 좀비가 가득한 위험 지역을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는 등 플레이 스타일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했다.

전투와 매 라운드 피로감이 높았던 지난 테스트 방식과 달리 전투 밸런스를 맞추며 긴장감을 높이는 방향성은 이번 클로즈 알파 테스트의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다.

또 다른 변화로는 게임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우징' 시스템으로 전달했다는 점이다.
기존 익스트랙션 장르에서는 어렵사리 얻은 물자의 사용처는 아이템 제작이나 퀘스트용 아이템 등으로 다소 한정됐지만 '낙원'에서는 자신의 보금자리에 이를 장식할 수 있다.

시민 등급이 올라감에 따라 컨테이너에서 반지하 투룸과 같이 주거 공간이 늘어나며 여기에 탐색을 통해 얻은 LP나 골프 가방 등의 사치품을 장식하는 재미도 마련했다.

꼭 전투와 생존에 필요한 물품만이 아니라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나만의 안식처를 만든다는 재미를 담았기에 아직 완벽한 구현 단계는 아니지만 향후 충분히 '낙원'의 핵심 콘텐츠로 삼을 가능성이 엿보였다.
'낙원'의 이번 클로즈 알파 테스트는 많은 것을 바꾸고 검증하는 단계였다. 새롭게 변화한 게임성은 긍정적이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파밍 외에도 탐색 과정에서 즐길 거리를 높이는 한편 라운드당 최대 인원 등의 밸런스를 조절해 나간다면 '낙원'은 넥슨의 새로운 빅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타이틀로 충분하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