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의혹'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내일 소환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2. 9. 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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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을 23일 불러 조사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씨에게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다.

이씨는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하면서 직접 간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이씨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박모씨는 수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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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알선 수재 혐의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연합뉴스


검찰이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을 23일 불러 조사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씨에게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다. 이씨는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하면서 직접 간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이씨는 2019년부터 3년간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각종 현안에 대한 민원을 들어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건네 받은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씨가 청와대 인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인사와 사업 상의 청탁을 들어줄 것처럼 행세해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씨 측은 "돈을 빌려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수사팀은 지난달 18일 이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이씨에게 금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가 박모씨는 수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별개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이씨와 이씨 사무소 회계책임자 등 10여명을 공직선거법(기부행위 제한)·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음달 18일 첫 재판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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