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전북 원정길' 무앙통 감독의 불타는 의지, "여행하러 온 것 아니다...승리하겠다"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지노 레티에리 감독이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무앙통 유나이티드는 오는 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H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노 레티에리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을 통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전북은 매우 좋은 팀이다. 대한민국 방문은 처음이다. 여행하러 온 건 아니다. 승리하러 온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동석한 무앙통의 수비수 트리스탄 도는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전북은 다이나믹 허브 세부와의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K리그1 강등 싸움을 하고 있어 B팀 선수를 대거 기용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결과를 얻었다.

무앙통은 전북의 ACLT 1차전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레티에리 감독은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의 최근 경기를 봤는데 좋은 팀이다. 하지만, 놀러 온 것이 아니다. 승리를 위해 왔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트리스탄 도는 "상대가 어떻든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 중요하다. 우리가 어떤 축구를 보여줘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태국 소속인 무앙통 입장에서는 갑작스레 쌀쌀해진 대한민국의 날씨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레티에리 감독은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다. 선수들이 기분 좋은 변화를 느낄 것 같다. 선선한 날씨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든 홈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스탄 도는 "추운 상황에서 더워지는 것보다는 낫다"고 개의치 않았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