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우리 욕받이 생활 끝났다...파트너의 극찬 "그는 자신감을 되찾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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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가 김민재의 발전을 높게 평가했다.
독일 '90min'은 "김민재는 첫 번째 슈투트가르트의 찬스 이전에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곧 안정감을 되찾았다. 경합 상황에서 매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여러 차례 강력하고 정확한 태클을 선보였고, 수비의 중심으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 역시 그의 발전을 극찬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많은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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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요 우파메카노가 김민재의 발전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4-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5승 2무(승점 17점)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이번 시즌, 뮌헨의 기세가 무섭긴 했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뮌헨을 제치고 리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력 있는 팀이었다. 이번 시즌엔 다소 그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리그 6경기에서 단 1패만을 당할 정도로 지지 않는 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뮌헨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슈투트가르트를 공략했다. 90분 동안 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고 무려 22번의 슈팅, 10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를 위협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90분 동안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만을 시도하는 등 수비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승리였다. 전반전엔 무득점에 그쳤지만, 후반전 골 잔치가 열렸다. 뮌헨은 후반 12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5분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5분 케인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44분 킹슬리 코망이 대승을 축하하는 '축포'를 터뜨렸다.
다득점과 클린 시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뮌헨. 수비에는 김민재의 역할이 컸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클리어 2회, 블록 1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승리 2회, 제공권 승리 1회, 볼터치 110회, 패스 성공률 92%, 롱볼 성공 10회를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이 됐고 평점 7.6을 받았다.
현지에서도 김민재를 향해 높은 평가를 했다. 독일 ‘90min’은 “김민재는 첫 번째 슈투트가르트의 찬스 이전에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곧 안정감을 되찾았다. 경합 상황에서 매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여러 차례 강력하고 정확한 태클을 선보였고, 수비의 중심으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 역시 그의 발전을 극찬했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김민재와 함께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나처럼, 그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것이 축구다. 우리는 고개를 들고 항상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많은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에게 밀려 벤치 자원이 됐고 경기력까지 저하되며 현지의 쓴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 듀오가 된 이들은 뮌헨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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