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7kg씩 빠져요” 승희가 공개한 다이어트 루틴, 알고 보니 건강엔 적신호?

사진=유튜브 '슈퍼마켙'

오마이걸 승희가 유튜브 '슈퍼마켙' 에서 한 달 만에 최대 7kg을 감량한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 한 끼 식사와 물 2L 섭취를 기본으로 한 다이어트 방식이 화제가 됐다.

짧은 시간 안에 살을 빼는 이 방법, 과연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안 씹고, 한 끼만 먹는 식단이 불러올 일

승희는 하루에 한 끼만 먹되, 되도록 안 씹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택했다고 밝혔다.

물은 하루 2리터 이상 마셨고, 식사는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는 간헐적 단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슐린 수치를 조절해 지방 연소를 유도한다.

하지만 이렇게 식사량을 제한하면 단백질 과잉으로 인한 콩팥 부담, 칼슘 흡수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장 활동이 둔화돼 변비가 생기고,

필수 영양소 부족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체중 변화 클수록 건강 위험도 커진다

승희가 말한 ‘고무줄 몸매’는 체중이 자주 오르내리는 상태를 뜻한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이런 체중 변동이 클수록 사망 위험이 최대 33%까지 높아진다.

심혈관질환, 암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무리한 감량은 요요현상을 부르기 쉽고,

식욕 조절을 맡는 렙틴 호르몬에도 영향을 줘 체중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무리한 감량보다 중요한 ‘천천히 빼는 전략’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려면 단기간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루틴이 우선이다.

전문가들은 한 달에 2~3kg 정도 감량이 적절하며,

최소 6개월 이상 시간을 두고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급격한 감량은 영양 불균형, 탈모, 피부 처짐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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