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갈라설까”…60대 이혼 상담 ‘확’ 늘었다는데,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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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노년층의 이혼상담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대, 남성은 60대 이상의 상담 비중이 높았다.
60대 남성도 2005년 12.5%에서 49.1%로 4배 가까이 비중이 늘며 전체 이혼 상담을 받은 남성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1995년 60대 이혼 상담 비중은 여성 1.2%, 남성 2.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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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9/mk/20260209191501772gwhg.jpg)
9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소가 처리한 상담 건수는 5만2037건이었다. 면접 상담이 2만646건, 전화상담 2만9730건, 인터넷 상담 1061건, 순회 상담 48건 순이었다.
면접 상담 중 이혼 상담은 5090건(24.7%)으로, 전년도(24.0%)보다 소폭 늘었다. 이중 여성 내담자는 4013명, 남성은 1077명이었다.
지난해 이혼 상담을 받은 이들의 연령대를 보면 여성의 경우 40대(30.5%), 60대 이상(22.1%), 50대(21.4%), 30대(20.2%), 20대(5.7%), 10대(0.1%) 순이었다.
남성은 60대 이상(49.1%), 50대(21.5%), 40대(18.8%), 30대(8.4%), 20대(2.2%) 순이었다. 여성은 40대, 남성은 60대 이상의 상담 비중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 20년 전인 2005년에는 30대(34.5%), 40대(33.0%), 50대(19.8%) 순으로 상담 비중이 높았지만 2025년에는 40대(30.5%), 60대 이상(22.1%), 50대(21.4%)에서 높게 나타났다.
60대 여성의 경우 20년 새 상담 비중이 5.8%에서 22.1%로 4배 급증했다.
남성도 2005년에는 30대(35.3%), 40대(26.4%), 50대(22.8%), 60대 이상(12.5%), 20대(3.1%) 순이었지만 2025년에는 60대 이상(49.1%), 50대(21.5%), 40대(18.8%) 등의 순으로 연령대가 올라갔다.
60대 남성도 2005년 12.5%에서 49.1%로 4배 가까이 비중이 늘며 전체 이혼 상담을 받은 남성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1995년 60대 이혼 상담 비중은 여성 1.2%, 남성 2.8%에 불과했다. 30년 새 여성은 10배, 남성은 17배 넘게 급증했다.
이혼 상담 사유에서도 성별 차이가 존재했다. 여성은 ‘남편의 부당대우’가 55.1%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장기별거·성격 차이·배우자의 이혼 강요·경제 갈등·불성실한 생활·처가와 갈등 등)’가 56.7%로 가장 컸다.
이혼 상담을 받은 내담자 중 최고령자는 여성 88세, 남성 90세였다. 상담소는 고령층의 기대수명 증가와 가치관 변화, 경제·정서적 갈등의 누적 등이 노년층 이혼 상담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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