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피자·햄버거·떡볶이도 먹으면서 38kg 감량한 비결

김신영은 38kg를 감량하고 10년 동안 이를 유지해오며 다이어트의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마른 몸"을 유지하면서도 떡볶이, 피자, 햄버거 같은 음식을 먹으면서 살을 찌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 비결은 단순한 식단 조절이 아닌, 자신만의 철저한 규칙과 건강한 대체식을 통해 이룬 것이다.

김신영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

치팅데이와 대체 음식 활용

김신영은 음식 제한이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 달에 한 번 치팅데이를 가졌다. 치팅데이 외에도 떡볶이, 피자, 햄버거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자신만의 건강한 재료로 대체해 만들어 먹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는 건강즙을 얼려 먹고, 탄산음료가 당길 때는 탄산수에 과일즙을 섞어 마셨다.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한 간식

김신영은 하루 세 끼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섭취했다. 아침에는 변비 해결과 해독을 위한 해독 주스를 직접 만들어 먹었다.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오이를 쪄서 사과와 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 마시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3시간마다 건강한 간식을 챙겨 먹고, 방송이 길어지면 단백질 쉐이크를 마셨다.

저녁 8시 이후 금식

저녁 8시 이후에는 금식을 원칙으로 했지만, 배고픔이 너무 심할 때는 토마토로 대체했다. 또한 하루 2리터의 현미물을 마시며 체내 노폐물 배출과 체지방 연소를 도왔다.

'진짜'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 구분

김신영은 다이어트 중 배고픔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자, 떡볶이 같은 특정 음식이 생각나는 경우는 '가짜' 배고픔이라고 보고, 모든 음식을 가리지 않고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진짜' 배고픔이라고 했다.

꾸준한 운동

김신영은 하루 두 번 운동을 했다. 아침에는 10분 복근 운동과 50분의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고, 오후 4~6시에는 추가적인 운동을 진행했다. 또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투명의자 운동'과 '의자 플랭크' 같은 간단한 운동을 추천했다.

규칙적인 생활

김신영은 직업 특성상 불규칙한 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에도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을 철저히 지켰다. 충분한 수면과 일요일의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몸과 마음을 돌봤다.

다이어트 시작을 미루지 않기

김신영은 다이어트를 언제 시작할지 미루지 말고, "1일부터", "월요일부터"가 아닌 애매한 날에 갑자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미루면 다이어트를 핑계로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신영의 다이어트 방법은 단순히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마음가짐을 통해 38kg를 감량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