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생산부터 영구 자석 재활용까지 한 곳서 처리 가능
美 리엘레멘트 테크놀로지스사와 MOU…"공급망 편중 리스크 완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에 현지 기업과 손잡고 희토류 영구자석의 원료 가공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들로부터 수주한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 계약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국인 미국에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것.
희토류 영구자석은 일반자석보다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강력하다. 때문에 전기차 구동모터는 대부분에 희토류 영구자석을 사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미국 리엘레멘트 테크놀로지스(리엘레멘트)사와 희토류 공급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미국에 희토류 및 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희토류 중간재 수급 및 영구자석 분야를 담당하고, 리엘레멘트는 분리·정제 및 리사이클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미국 생산시설을 희토류 원료 확보부터 분리, 정제, 영구자석 제조, 제조 폐기물 및 폐자석 재활용까지 모든 단계를 하나의 시설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 정부도 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경우 필요한 지원 정책과 규제 등의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력을 통해 희토류 공급망 편중 리스크를 완화하고,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인 핵심 소재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향후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게자 -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3월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7700t(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800t(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협약 서명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마크 젠슨 리엘레멘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양국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