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동 건 호남 동행의원, 22대 국회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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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2대 국회에서도 국민의힘이 호남 동행의원을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당시 21대 동행의원들이 전라북도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호남 동행의원 맞냐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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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에서도 국민의힘이 호남 동행의원을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당시 21대 동행의원들이 전라북도 책임론을 강조하면서 호남 동행의원 맞냐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심사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다시 호남 동행의원을 꾸리며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전북에서는 전주시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시군은 의원이 1-2명씩 배정됐는데, 추경호 원내대표와 4선의 박덕흠 의원 등 모두 20여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지난달 30일)]
"(총선에서 호남 후보를 모두 낸 것은)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에 진심이라는 것, 그리고 화합에 진심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과 함께하겠습니다."
순창군 동행의원인 성일종 의원이 가교 역할을 해 지역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등 그간 동행의원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망감도 컸습니다.
전북자치도 21대 국회 동행의원에게 명예도민증을 주며 기대를 걸었지만 정작 잼버리 파행이나 새만금 위기가 컸을 때는 등을 돌렸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당시 전북 동행의원)]
"전라북도는 제사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잼버리의 성공 개최는 핑계였을 뿐이고 SOC(기반시설) 예산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대규모 상경집회와 집단 삭발 등 전북의 거센 반발에도 우군이 되지 못했고 결국 전북 민심은 지난 총선에서 다시 야당에 쏠렸습니다.
[원도연 원광대 교수]
"(전북 발전의) 고민이 공감돼야 되죠. 어떤 고민들을 서로 같이 할 건가.. 말로만 동행하고 이게 정치적인 어떤 수사나 형식으로만 한다고 한다면 사실 지역에는 별 의미가 없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22대 국회에서는 뭔가 다를 수 있을지 국민의힘 호남 동행의원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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