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만성질환자 원격 협진 진료 시행
하동군이 거동·교통의 불편, 지리적 취약점 등으로 보건지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자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원격 협진 진료를 본격 시행한다.
원격 협진 사업은 보건지소가 아닌 가까운 보건진료소만 방문해도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 협진을 통해 건강 상담과 보건의료 교육을 받는 사업이다.
다만, 사업 참여 전 최초 1회 공중보건의사 대면 진료는 필수이다.
군은 화개·고전·북천면 보건지소와 부덕·고하·화정 보건진료소 총 6개소에서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에 동의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와 보건진료원 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문·건강 상담 등을 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군민들의 의료 시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증대해 의료 취약지 단점을 보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하동군에서 원격 협진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군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군민들의 참여도와 효율성 등을 검토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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