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엑스포 3급 비밀문서 공개한 김준형, 국기문란 범죄"

지윤수 gee@mbc.co.kr 2024. 10. 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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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3급 비밀' 표시가 된 외교부 엑스포 공문을 공개한 것을 두고, "범죄 행위이자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 도중 '2030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외교부 공문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유치국 결정을 앞두고 '1차 투표에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접전이 예상되고 2차 투표에서 한국이 과반 득표로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는 판세 분석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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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3급 비밀' 표시가 된 외교부 엑스포 공문을 공개한 것을 두고, "범죄 행위이자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외통위 국정감사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국익을 해치는 행동을 자제하고 책임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세를 갖추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유출 경위를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국정감사 질의 도중 '2030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외교부 공문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유치국 결정을 앞두고 '1차 투표에서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접전이 예상되고 2차 투표에서 한국이 과반 득표로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는 판세 분석이 담겼습니다.

이를 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저 문서를 어디서 입수했나, 3급 비밀문서를 화면에 띄우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항의했고, 김건 외통위 국민의힘 간사도 "3급 기밀문서가 노출되는 것은 국기를 흔드는 것이고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김준형 의원은 "이 문서는 올해 6월 30일부로 일반문서로 재분류 된 것"이라며 "다른 나라와 협상에 대한 내용이 아니고, 본부와 공관의 일이기 때문에 수개월간 고민해 공개를 결정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387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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