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무속인 만나 들은 말…“엄마는 딸이 같은 길 갈까봐”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무속인을 찾았다가 어머니인 고(故) 최진실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18일 ‘준희’에는 ‘블라인드 테스트 지겨워서 본인 등판 하고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준희는 앞으로의 삶과 건강, 사업 방향 등이 궁금했다며 직접 점사를 보러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어머니 故최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면서부터였다. 무속인은 최준희를 향해 “어머니가 꼭 전해달라는 말이 있다”며 “‘준희야 사랑해’라는 말을 생전에 다 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딸이 태어났을 당시 무척 기뻐했고, 성장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견뎌온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무속인은 또 최준희가 어머니를 닮으려 애쓰고 있는 것 같다며 이미 충분히 예쁘고 충분히 닮아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최준희는 “엄마와 나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무속인은 최준희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는 말을 싫어해 악착같이 살아온 사람”이라며 “솔직히 많이 닮았다. 그런데 내가 옆에서 열심히 말려볼게”라고 말했다. 최준희는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말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혼자 견뎌온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무속인은 강해 보이는 모습 뒤에 남모를 아픔이 느껴진다며,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삼키며 버텨온 시간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준희 역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속인은 이어 “어머니는 준희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게 될까 봐 가장 걱정하고 있다”며 “죽음 같은 생각은 하지 말라고, 너무나 귀한 사람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준희는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준희는 배우 故 최진실과 야구선수 故 조성민의 딸로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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